후속 투자 실사 중 드러난 잔고증명서 및 감사보고서 부실 정황
식자재마트 주문·배송 플랫폼 ‘큐마켓’ 운영사인 애즈위메이크가 후속 투자 유치를 위한 재무실사(FDD) 과정에서 제출한 재무자료의 진위 문제를 지적받으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후속 투자를 검토하던 투자사가 실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회사가 제출한 은행 잔고증명서의 서류상 금액과 실제 계좌 잔액이 서로 일치하지 않는 정황이 파악되었습니다. 더욱이 해당 감사보고서에 기재된 회계법인 측은 투자사 측에 해당 문서를 직접 발급한 사실이 없다는 취지의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후속 투자를 검토 중이던 운용사는 즉각 자금 집행을 중단했습니다.

시리즈C 100억 원 유치 후 터진 악재… 기존 투자사들도 재검증 착수
애즈위메이크는 지난해 LB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원익투자파트너스, 에이벤처스 등으로부터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금을 조달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약 260억 원에 이릅니다.
당시 회사는 지난해 매출 300억 원, 최대 월 매출 70억 원, 영업이익률 40%라는 실적 수치를 투자사들에 제시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후속 실사에서 데이터 불일치 이슈가 불거짐에 따라, 기존에 투자를 완료했던 운용사들 역시 당시 전달받았던 재무 서류와 검증 절차 전반을 다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기존 주주단 긴급 간담회 개최 및 사기 혐의 고소 움직임
의혹을 접한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원익투자파트너스 등 10여 개 기관투자자들은 긴급 주주간담회를 개최하고 외부 회계법인을 통한 별도 정밀 실사를 진행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실사 범위에는 감사보고서 및 잔고증명서의 진위 여부, 실제 매출과 손익 구조, 투자금 집행 내역 등이 포함됩니다.
일부 투자자는 손수영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고소하는 등 강경 대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손 대표는 주주간담회에서 매출 관련 수치에 문제가 있었던 점은 인정하면서도 횡령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회사 측은 8월 5일 이후 공식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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